권민정 "두번의 경연, 선곡 신경쓰다 응급실 실려가기도"[일문일답]

박세연 2022. 1.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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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트로트' 레이스를 마친 트로트 가수 권민정이 향후 활동 계획과 각오를 전했다.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출신인 권민정은 MBN '헬로트로트'를 통해 굵지만 때 묻지 않은 청아한 음색과 우월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을 받았다.

'헬로트로트'를 마친 권민정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면을 통해 2022년 계획과 다짐 등을 전했다.

자존감이 특히 낮을때도 있었는데, 가수라는 직업특성상 자존감이 낮으면 더 활동하기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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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정.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권민정.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권민정.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권민정.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헬로트로트' 레이스를 마친 트로트 가수 권민정이 향후 활동 계획과 각오를 전했다.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출신인 권민정은 MBN '헬로트로트'를 통해 굵지만 때 묻지 않은 청아한 음색과 우월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을 받았다.

권민정은 그동안 꾸준한 음반을 발표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송활동과 행사. 그리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출연등을 통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여 왔다. 일련의 활동으로 인지도를 꾸준히 높혀가며 범상치 않은 트로트 차세대 주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헬로트로트'를 마친 권민정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면을 통해 2022년 계획과 다짐 등을 전했다.

<다음은 권민정과의 일문일답> 

Q: 데뷔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원래는 보컬트레이너가 꿈이었는데 정말 우연치 않게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어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 오디션 보는거 따라갔다가 합격이 된 케이스인데요. 그렇게 시작한 가수생활이 제 인생의 전부가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도 그 친구에겐 너무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아주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자신의 가수 생활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가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래도 자존감과 끈기인것 같아요. 자존감이 특히 낮을때도 있었는데, 가수라는 직업특성상 자존감이 낮으면 더 활동하기 힘들더라구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그게 보이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려고 노력하면서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다보니 점점 인지도가 생겨, 덕분에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저의 장점은 특별난 건 아닌데, 가수로서 보면 누구보다도 노래를 많이 아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많은 노래를 알고 있다 보니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선곡이 가능했고, 그 덕분에  노래에 감정이입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Q: KBS '전국트롯체전'과 MBN '헬로트로트' 두 번의 경연을 통해 특별히 힘들었던 점과 얻은바는?

  특별히 힘들었던건, 곡 선곡 하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어떤 노래를 선곡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기도 하고 노래마다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선곡 할 때마다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었거든요. 실제로 선곡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급 공황장애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간적도 있었습니다.

지나온 경연 프로그램을 생각해보면 무엇보다도 단기간에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서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준비할 당시에는 부담감으로 항상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게 다 끝난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또래의 좋은 동료들을 만나게 된 것도 큰 힘이 되었구요!

Q: ‘MBN 헬로트로트’가 ‘KBS 전국트롯체전’ 이후 또 한 번의 경연 프로그램 도전인데, 부담은 없었는지?

 경연을 다시 한다는 자체로도 처음에는 부담이 됐어요. 경연을 준비할 때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부담이 되는데, 첫번째 경연이었던 전국트롯체전 이후에 팬분들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 실력이 늘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Q: ‘KBS 전국트롯체전’을 보다가 ‘MBN 헬로트로트’를  보니 그 사이에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아졌다?

 전 원래 그닥 춤에 소질이 없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헬로트로트’ 메인타이틀곡 '팡파르'를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감사하게도 제일 앞줄에 포지션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춤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욕심이 좀 나더라구요. 노래만 하는것도 좋지만 춤 추면서 노래할때의 매력은 또 다른거 같아요.

Q: 닮고 싶은 롤모델은?

예전부터 항상 주현미 선생님이 롤 모델 이었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너무 명곡이 많고 고급스러운 음악 스타일도 제가 너무 좋아해서 예전부터 자주 부르고 듣곤 했어요. 음악스타일뿐 아니라 너무 아름다우셔서 같은 여자로서 저렇게 아름답고 예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오랫동안 부르고 싶은 게 저의 목표입니다

Q: 가수 활동을 통틀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여러분의 상콤한 비타민!’이요.

요즘같이 힘든 시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때로는 저의 무대를 통해서, 때로는 SNS를 통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의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권민정의 활동에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지금까지는 경연을 통해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면, 올해부터는 여러 다양한 루트로 여러분들과 만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앨범발매이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적인 또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하루 한알 비타민’을 챙겨드리는 권민정을 기대해 주세요.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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