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자감세 반대" 6자 SNS.. 윤석열에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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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자감세 반대"라는 여섯 글자를 올렸다.
페이스북 단문 메시지로 공약을 던지는 건, 2030세대의 호응을 유도하려는 윤 후보의 최근 전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자 공약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이 후보가 윤 후보의 '단문' 형식을 빌려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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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자감세 반대”라는 여섯 글자를 올렸다. 페이스북 단문 메시지로 공약을 던지는 건, 2030세대의 호응을 유도하려는 윤 후보의 최근 전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자 공약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이 후보가 윤 후보의 ‘단문’ 형식을 빌려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부자감세 반대”라고만 적힌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지만 이 후보가 새로운 공약을 밝히려 시도한 건 아니라는 게 민주당 선대위의 설명이다.
그보다는 이날 오전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을 내세운 윤 후보를 비판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개미투자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취지에서 주식양도세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폐지 혜택 대상자가 주식보유액 10억 원 이상 대주주, 2023년 이후 5,000만 원을 넘는 차익을 얻은 투자자라는 점에서 부자 감세라는 지적이 나왔다.
윤 후보의 공약 발표 직후 민주당이 '부자 감세' 비판에 나선 것에 미뤄, 연장선상에서 이 후보도 윤 후보에 응수를 한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채이배 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세퓰리즘은 불공정과 몰상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직접세를 없애고 간접세만 올려서 부자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가 목표일 수도 있겠다”며 “공정과 상식은 없는 불공정, 몰상식의 대한민국이 될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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