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800명대까지 폭증..부산형 대응체계 가동

이준석 2022. 1.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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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하루 만에 몇백 명씩, 부산도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도 부산형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모레부터는 신속항원검사도 도입합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1명.

오후 2시까지 집계에서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우려가 현실이 되자 부산시도 대응체계 가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7일 도입할 예정이던 '신속항원검사'가 모레(29일)부터 1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됩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신속항원검사가)사실 PCR 검사보다는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정확한 검사가 아니고, 이게 빠른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 아주 유용한 검사 방법이라는 말씀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800명대였던 재택치료자도 2천 명에 육박해 재택치료자 관리 대책도 마련 중입니다.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는 지정의료기관은 현재 33곳.

감당 가능한 재택치료자는 모두 3천6백 명인데, 12곳을 더 늘려 5천7백 명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재택치료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과 대면 진료를 위한 단기외래진료센터도 부산의료원에 이어 갑을녹산병원에도 설치했습니다.

다음 달에 3곳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앞으로도 저희가 재택치료 위주의 확진자 관리로 지금 대응 상황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청 등 임시선별검사소 7곳은 오전 10시에서 저녁 7시까지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명진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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