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명단' 유포될라, 경찰 충북 성매매 업소 수사

이동우 기자 2022. 1.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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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충북의 한 성매매 업소의 '이용객 명단'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룸살롱 업주 A씨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처벌법)로 피소됐다.

고소인 B씨는 업소 직원으로 "A씨에게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이용객 명단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성 매수자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 대상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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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경찰이 충북의 한 성매매 업소의 '이용객 명단'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룸살롱 업주 A씨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처벌법)로 피소됐다.

고소인 B씨는 업소 직원으로 "A씨에게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이용객 명단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에는 성매매를 한 여성들과 성 매수자들의 이름 등이 담겼다.

사건은 현재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일부 성매수자는 지역 내 인사라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다.

경찰은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성 매수자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 대상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관련 혐의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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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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