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10년째 'AA-' 유지..전망 '안정적'

김현철 2022. 1.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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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수출 등 강한 대외 건전성, 경제 회복 성과 등 한국 경제의 강점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거버넌스 지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요인 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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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P, 피치 등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의 주요국 신용등급
[파이낸셜뉴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수출 등 강한 대외 건전성, 경제 회복 성과 등 한국 경제의 강점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거버넌스 지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요인 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신용등급 AA-는 총 16개 신용등급 가운데 상위 네번째 단계다. 한국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한국은행이 금융리스크, 물가상승률 관리 등을 위해 올해 두 차례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 경제가 소비 회복, 수출 호조 등으로 올해 3%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의 재정여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나 국가채무 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은 중기적 관점에서 신용등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지난 2년간 우리 경제가 보여준 견고한 기초 체력과 강한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성과와 정책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외 신인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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