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먼로가 스펠맨에게 해준 조언은?

안양/장도연 2022. 1. 27.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먼로(35, 196.6cm)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먼로가 보여준 경기 체력과 감각 그리고 리그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KGC는 스펠맨의 공백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베테랑 먼로(35, 196.6cm)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가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78-65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KGC는 21승 1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없어도 KGC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 바로 대릴 먼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먼로는 앞선 30경기 동안 출전 시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재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 먼로는 스펠맨이 결장한 3경기에서 평균 23.7점 13.3리바운드 5.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역시 38분 45초를 소화하며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먼로는 “좋은 승리였다. 팀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서 기쁘고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대단한 업적을 세운 감독님의 200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400승, 500승까지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김승기 감독에게 200승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먼로는 이번 시즌 코트 밖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첫 타지 생활인 동료 스펠맨에게 경기 내외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며 팀 내에서 D코치라고 불리울 정도라고. 먼로의 많은 경험과 KBL 경력은 스펠맨에게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오마리)스펠맨 같은 경우 농구 능력이 워낙 탁월한 선수다. 경기 내외적으로 최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스펠맨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조언을 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나는 내가 코치라 생각은 안 하는 데 그래도 코치 같은 역할로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한다(웃음).”

이어 조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상황에 맞춰서 조언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파울을 유도하라던지 공격을 하라던지 아님 코치님들이 지시했던 것을 이행할 수 있도록 말을 해준다. 코트 밖에서 본 시각으로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먼로는 앞으로 2~3경기까지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먼로가 보여준 경기 체력과 감각 그리고 리그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KGC는 스펠맨의 공백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먼로가 스펠맨이 돌아오기 전까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한편, KGC는 29일 수원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