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마지막 싸움터' 될수도..아프리카 최빈국도 이렇진 않아"

이지예 입력 2022. 1. 27.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와의 '마지막 싸움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지구상 마지막 싸움터가 될 수도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북한의 유엔 제공 백신 기피는 국제 감시장치 수용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며, 북한이 단계적 무역 재개를 진행하면서 국경 지역의 노동자, 관료, 군인 예방접종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AP "2년 봉쇄로 경제 악화…단계적 재개방 가능성"
북한, 확진자 전혀 없다 주장…백신 접종 시작 안해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북미 협상을 고려해 중단했던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2.01.20.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북한이 코로나19와의 '마지막 싸움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은 여전히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시작하지 않았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국경을 조금이나마 개방하는 동시에 미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분열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이미 훼손된 상태이던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걸 깨달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에 관해선 "부분적 국경 재개방은 북한이 1년간의 예방접종 지연 끝에 어떻게 백신을 받고 투여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고 분석했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지구상 마지막 싸움터가 될 수도 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아프리카 최빈국들마저 외부 원조와 백신을 받거나 감염을 통한 면역력을 확보했다"면서 "하지만 북한은 실질적 계획이 없는 유일한 나라"라고 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발발하자 2년 가까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해 왔다.

북한은 유엔 주도 국제백신협력체 코백스(COVAX)가 지원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시노백 등의 코로나19 백신도 거부했다.

AP통신은 북한 지도부가 2년간의 극심한 고립과 경제적 쇠퇴를 겪은 뒤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는 팬데믹에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대처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단계적인 국경 재개방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하면 더 큰 위험이 나타난 경우 신속한 폐쇄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북한의 유엔 제공 백신 기피는 국제 감시장치 수용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며, 북한이 단계적 무역 재개를 진행하면서 국경 지역의 노동자, 관료, 군인 예방접종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