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 스틸러] 코너에서 강한 문성곤, KGC가 갖는 강점은?

손동환 2022. 1.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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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195cm, F)의 코너 3점슛은 KGC인삼공사에 큰 힘이 된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문)성곤이도 언제든 슛을 쏠 수 있게 연습시켰다. 상대 수비가 지금은 성곤이를 버리지 못할 거다. 버리더라도, 성곤이는 리바운드에 뛰어든다. 그게 무섭다"며 문성곤의 달라진 슈팅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문성곤의 약속되지 않은 행동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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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195cm, F)의 코너 3점슛은 KGC인삼공사에 큰 힘이 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8-65로 꺾었다. 21승 1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 2위 수원 KT(23승 12패)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문성곤(195cm, F)은 오리온전에서 33분을 소화했다. 양 팀 국내 선수 중 이승현(35분 41초)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 KGC인삼공사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에 있었다.

문성곤은 공격과 수비 모두 기여했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었고, 9리바운드(공격 1)에 4어시스트, 2개의 스틸을 곁들였다. 리바운드와 스틸은 팀 내 국내 선수 중 최다. 특히, 리바운드는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다.

문성곤이 달라진 게 있다. 슈팅이다. 특히, 코너에서 던지는 3점이 잘 들어간다. 문성곤이 볼을 잡을 때, 상대가 다른 선수에게 협력수비를 하기 어려운 이유.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문)성곤이도 언제든 슛을 쏠 수 있게 연습시켰다. 상대 수비가 지금은 성곤이를 버리지 못할 거다. 버리더라도, 성곤이는 리바운드에 뛰어든다. 그게 무섭다”며 문성곤의 달라진 슈팅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 후 “성곤이뿐만 아니라, 슈터를 코너에 배치한다. 그렇게 해서, 상대 수비가 골밑으로 도움수비를 못하게끔 한다. 성곤이 같은 경우 수비나 리바운드 등 활동량이 많아, 코터에서 쉬다가 쏠 수 있게 하려는 건 있다. 성곤이가 그런 걸 해주기 때문에, 팀 경기력이 올라간다”며 문성곤이 코너에서 쏘는 슈팅의 의미를 덧붙였다.

문성곤 역시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러나 “상대 수비가 달라졌다고 체감은 하지만,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상대가 ‘스펠맨이나 (전)성현이형, (변)준형이보다 나한테 맞는 게 낫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큰 변화를 느낀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어, “코너에서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같다. 코너에 있을 때, 공격 공간이 넓어진다. 전략적인 요소도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코너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리고 오늘은 먼로가 잘 봐줬다(웃음)”며 자신의 코너 3점슛을 전략적인 요소로 생각했다.

문성곤이 해준 대부분의 플레이는 벤치의 칭찬을 유도했다. 그러나 제임스 메이스(200cm, C)에게 도움수비를 가다가 3점 허용.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문성곤의 약속되지 않은 행동을 질책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우리가 후반에 뒤집힌 경기가 많았고, 선수들이 후반전에 말을 안 듣는 경향이 있다. 크게 이기고 있어도, 정신이 번쩍 들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기다가 역전패하면 억울하지 않은가”며 원인부터 말했다.

그 후 “그래서 성곤이에게 크게 뭐라고 했다. 성곤이가 또 주문하지 않은 다른 것에 욕심을 부리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기에, 그런 걸 다잡고 있다”며 문성곤을 질책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문성곤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생각했다. 공격력이 늘어났다고 해도,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존의 역할에 치중해야 한다는 걸 인지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냈기에, 슈팅 성공률도 올라간다고 판단했다. 코너 3점슛 역시 팀을 위한 의미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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