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밀접·밀폐·밀집) 피하고 보건마스크..오미크론 대응 수칙

김혜주 2022. 1. 27. 21: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만 4천 명대로 하루 전보다 더 많습니다.

집에서 치료하는 환자도 4만 명을 처음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번 설입니다.

올 연휴 기간에는 작년 설에 비해 17% 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걸로 예측됐죠.

이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특별교통대책 핵심은 ‘방역’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일곱 곳과 철도역 한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만들었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고향 오가는 중간에 꼭 검사받으란 의밉니다.

특히 열 명 중 아홉 명 넘게 승용차를 이용할 걸로 보이는데.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승용차로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와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김혜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밝힌 오미크론 행동수칙의 핵심은 네 가지로 압축됩니다.

백신 3차 접종,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면 접촉 줄이기,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쉬운 3밀, 즉 밀접·밀폐·밀집 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 실내에선 난방기를 사용할 경우 하루에 3번, 1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합니다.

고위험군이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PCR 검사 대상이 아니라면 호흡기클리닉 등에서 진료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검사체계는 모레(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로 확대 적용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방역목표는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업무지속계획을 시행하여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동네 병의원도 다음 달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동참합니다.

의료계는 일반 환자와 동선과 공간을 분리하는 등 안전 조치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근/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 및 환자 배정 등 진찰, 검사, 재택치료를 연계하여 통합 관리하고, 각 의원급 의료기관별로 연계하여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지 않고 이번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3월 정상 등교를 위해 학교에 신속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김혜주 기자 (kh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