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못 진다' 한국 여자대표팀, 극적 골로 1-1 무승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 동점골로 일본과 비겼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을 치렀다.

이날 후반 40분까지 0대 1로 끌려가던 여자대표팀은 서지연(경주 한수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우에리 리코가 잡아 한국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일본이 70%에 가까운 점유율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국은 후반 27분 첫 교체 카드로 최유리를 빼고 이민아(이상 현대제철)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0분 코너킥 찬스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연출되자 흐른 공을 서지연이 해결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베트남과 1차전(3-0 승), 24일 미얀마와 2차전(2-0 승)에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1위 결정전에서 무승부를 거둬 C조 2위가 된 한국은 8강에 진출해 호주와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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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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