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미국 영화계 조합상 후보에 잇단 지명

손봉석 기자 2022. 1. 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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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직능 단체인 조합들이 수여하는 상 후보로 잇달아 지명됐다.

미국 의상디자이너조합(CDG)은 26일(현지시간) 제24회 시상식 TV 현대극 부문 우수상 후보로 ‘오징어 게임’을 지명했다. 1999년 제정된 의상디자이너조합상은 영화, TV 드라마, 광고 등에서 뛰어난 의상 소품 등을 선보인 디자이너에게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9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미국배우조합(SAG),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시상식의 후보에도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가운데 최초로 배우조합상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MPSE가 수여하는 ‘골든 릴’ 상에선 사운드 편집·효과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CAS 사운드믹싱상과 ADG 미술상 후보도 지명이 됐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오징어 게임’이 배우조합상 후보로 지명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각종 조합상 후보에 오르며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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