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리온 잡고 공동 3위로..김승기 감독 통산 200승

윤은용 기자 2022. 1. 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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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승기 감독의 200승 달성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높였다.

KGC는 2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8-65로 이겼다. 21승14패가 된 KG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위 수원 KT(23승12패)와 격차도 2경기로 줄였다.

특히 김승기 KGC 감독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147패)을 달성했다. KBL 통산 12번째 200승 감독이다. 200승 이상 감독 가운데 승률은 최다승 1위인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57.8%(715승523패)로 1위, 최다승 2위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이 57.7%(497승365패)로 2위며 김승기 감독이 57.6%로 3위다. 반면 오리온은 최근 원정 5연패를 당했다. 17승18패로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수 1명씩으로 맞섰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최근 결장 중이고,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명 나온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가 뛰지 못했다.

오리온이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이대성의 활약으로 1쿼터를 22-16으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KGC는 변준형, 전성현 등을 앞세워 31점을 퍼붓고 11점만 내주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을 47-33, 14점 앞선 가운데 마친 KGC는 4쿼터 중반까지 72-56 리드를 지켰고 종료 5분26초를 남기고 이날 오리온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의 5반칙 퇴장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KGC는 대릴 먼로가 18점·12리바운드로 스펠맨의 공백을 잘 메웠고 변준형도 15점·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5점으로 분전했으나 이승현(8점), 이정현(2점) 등의 공격 가담이 아쉬웠다. 메이스는 11점·12리바운드로 무난한 성적을 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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