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반도체사 AMD의 자이링스 합병 조건부 승인

차대운 2022. 1. 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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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독점 당국이 미국의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업체인 AMD의 자이링스 인수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AMD의 자이링스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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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합병 승인 공고문 [중국 시장총국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반독점 당국이 미국의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업체인 AMD의 자이링스 인수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AMD의 자이링스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사인 자이링스는 CPU 등 특정 용도로 제작된 일반 비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이용자가 용도에 맞춰 회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FPGA는 통신, 자동차, 의료 등 분야에서 널리 쓰이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건설 붐이 이는 데이터 센터 구축 과정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AMD는 작년 1월 중국 정부에 자이링스 인수합병 승인 신청을 했는데 1년 만에 심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공고에서 AMD의 자이링스 인수합병이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FPGA 시장 내 경쟁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AMD가 자국 시장에서 CPU, GPU, FPGA 제품을 묶어 판매하지 말고 고객의 개별 구매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끼워팔기 방지' 조건을 내걸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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