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에 합참의장·연합사령관 회동.."연합방위태세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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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은 2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북한의 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해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한 작전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합참의장의 공군작전사령부 현장지도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의 대응능력과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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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장과 러캐머라 사령관의 회동은 이날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평가하고, 긴밀히 공조해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원 의장은 오후에는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원 의장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전투지휘소를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공군·해군작전사령관과 방공유도탄사령관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미사일 대응작전을 수행하는 작전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북한의 미사일을 실시간 탐지해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한 작전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북한의 미사일 성능과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확고한 24시간 감시·요격태세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원 의장은 탄도탄작전통제소를 방문해 탄도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탄도탄작전통제소는 탄도탄대응작전의 ‘컨트롤 타워’로서 전방위 미사일 위협에 대한 ‘탐지-결심-방어’의 작전 수행절차를 완벽하게 조정·통제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보유한 북한의 미사일 탐지 및 요격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최일선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합참의장의 공군작전사령부 현장지도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의 대응능력과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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