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폭스바겐·BMW 제재 돌입..배출가스 저감기술 담합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담합한 혐의를 받는 주요 독일 자동차 회사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 3사는 요소수를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담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담합한 혐의를 받는 주요 독일 자동차 회사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폭스바겐 그룹(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BMW, 다임러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들 3사는 요소수를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담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경유 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에 사용된다. SCR을 통해 요소수가 암모니아로 바뀌면서 배기가스에 섞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들 3사가 요소수 탱크 크기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8억7천500만유로(약 1조1천9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3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bobae@yna.co.kr
-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 조국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대선에 집중해달라"
-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 민주콩고 출신 조나단, 한국 귀화 결심…입대도 희망
- ☞ "좀 맞자" 놀이터서 10대 4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 ☞ SF9 휘영·찬희, 방역수칙 위반하고 심야 주점 모임 논란
- ☞ 갈비뼈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온 생후 2개월 아기 결국…
- ☞ 검찰, '폭행 시비' 배우 이규한 무혐의 처분…"증거불충분"
-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 ☞ 연인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 남성…법정서 "심신미약" 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 연합뉴스
- 성시경 막걸리에 한달간 생산중단 조치…"시제품 라벨표기 누락" | 연합뉴스
- 대전 상가 여자 화장실 몰카범…잡고 보니 초등학생 | 연합뉴스
-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연합뉴스
- "돈 갚으라" 일방 주장하며 이낙연 협박한 70대 구속기소(종합)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종합) | 연합뉴스
- 부인과 함께 KAIST에 200억원 상당 기부 장성환 회장 별세 | 연합뉴스
- 주차된 정화조 차량 밀려 내려와 40대 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