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심혜진, 윤다훈-김진엽 친자 거짓 알았다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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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이 윤다훈 집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김진엽과 함은정이 친남매가 아닌 것을 알게 된 심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 회장(황범식) 기일에 그의 유서를 알리기 위해 찾아온 맹옥희(심혜진)는 박하루(김진엽)와 오소리(함은정)가 남매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오소리는 “우리가 왜 남매야? 아니, 우리 절대 남매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오광남(윤다훈)은 자신이 재혼했으니 남매가 맞다고 얼버무렸고 유서를 보여달라는 박희옥(황신혜)에 오소리는 오 회장이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써 자신이 찢어 버렸다고 거짓말했다.

그는 “하루 오빠를 아버지 아들로 입적해서 할아버지 재산을 다 하루 오빠에게 주시겠다잖아요. 할머니 말씀이 맞았어요. 주인이 없으니까 객들이 와서 설치네요. 오 씨 재산이 박 씨에게 다 넘어가게 생겼다고요”라고 소리쳤다.

그걸 네가 왜 찢어버렸냐고 말하는 박희옥에 오소리는 “제 거잖아요. 제 걸 왜 남한테 빼앗겨요?”라고 말했고 김순분(박혜진)은 “잘했다. 네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노망이 나셨나 보다”라고 답했다.

오소리는 박하루에게 오 회장의 재산 받을 생각 말라며 절대 오 씨가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 말에 박하루는 “나 여기 살려고 온 거야. 여기 우리 집에서. 사업차 1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게 됐어요. 그래서 그동안 여기 아버지 집에서 신세 좀 지려고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네가 왜 여기서 사냐고 소리치는 오소리에 박희옥은 “오빠한테 무슨 말버릇이니? 하루가 여기 와서 평생 살겠다는 거도 아니고 여기서 1년 신세 지겠다는데. 하루랑 내가 여기서 뭘 어쨌다고. 모녀가 5년 만에 나타나서 무슨 경우야?”라며 기분 나빠했다.

이때 잠에서 깬 조한별을 데리고 집에 가려는 오소리와 조경준(장세현)에 오 회장 영정 사진이 넘어갔다. 그 모습에 김순분은 제삿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분노했다.

집에 돌아온 조경준은 오소리에게 유서에 다른 얘기는 없었냐고 물었다. 그 말에 오소리는 직접 보지는 못하고 엄마한테 얘기 듣자마자 유서를 찢어버렸다고 거짓말했다.

엄마가 모든 식구 앞에서 공개한다 해서 그랬다는 오소리에 조경준은 ‘소리 너도 알았구나. 하루가 네 아빠 아들이라고’라고 파악했다. 돈 때문에 이러냐 묻던 조경준에 오소리는 “하루 오빠 내 인생에서 지운지 오래야. 과거는 과거일 뿐 나는 현재가 중요해. 나한테 소중한 건 오빠랑 한별이 두 사람이라고”라고 말했다.

강윤아(손성윤)는 오 회장 기일에 자신과 박샛별을 데려가지 않은 것에 속상함을 느꼈다. 오소리 근황을 묻던 강윤아는 아들에 대해 물었다. 박샛별과 동갑이라 말한 박하루는 어떻게 알았냐 물었고 당황한 강윤아는 조경준과 몇 년 전에 통화하다 알게 됐다고 거짓말했다.

김순분은 제집인 듯 당당하게 들어오는 박하루에 분노했다. 박희옥와 부부라 말하는 오광남에 김순분은 “혼인신고도 안 하고 살면서 부부는 무슨. 이런 날이 올까 봐 너희 혼인신고 막은 거야. 앞으로도 절대 하지 마. 하기만 해봐. 그러는 날에 나도 네 아버지처럼 황천길 떠날 테니”라고 경고했다.

서재에 들어온 오광남은 박하루가 무슨 마음으로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는 건지 의아해했고 박희옥은 맹옥희가 5년 동안 오 회장 유서를 숨긴 것에 분노했다. 한편 맹옥희는 오 회장 유서를 보며 “결국 아버님 뜻을 공개 못 했네요. 소리를 어떻게 하면 좋죠?”라며 생각에 잠겼다.

KBS2 방송 캡처


조경준은 오소리가 별다른 말 없었냐고 묻는 오광남에 “하루한테 재산 절대 안 뺏길 거라고”라고 답했다. 친정 재산 보기를 돌처럼 했다며 의아해하는 오광남에 조경준은 “마지막 보루인 넥스트마저 투자를 거절당했으니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진 거죠. 웬만한 데는 다 거절당해서 더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투자자 나타나면 바로 보고하라는 오광남에 그는 오소리가 알게 되면 뒷감당은 어떻게 할 거냐 물었다. 오광남은 꽈배기가 망해야 오소리가 동방으로 들어올 거라 답했다.

오소리가 박하루와 남매인 것을 안 거 같다는 조경준에 “언제고 한 번은 푸셔야 할 문제잖아요”라고 오광남에게 말했다. 오소리 회사를 찾은 오광남은 “어쨌든 미안하다. 너나 네 엄마한테는 정말이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어”라고 말했다.

박하루가 돌아왔으니 어쩔 거냐 묻던 오소리는 “할아버지 뜻대로 하루 오빠를 아빠 아들로 입적하실 거냐고요”라고 물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오광남에 그는 “그건 안 돼요. 제가 받을 재산을 나눠야 하잖아요? 그렇게 안 하실 거죠?”라고 되물었다.

박하루도 어쨌든 자신 자식이라 말한 오광남은 “이제야 말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빠한테도 말씀하셨어. 하루 오 씨 호적에 올리라고. 그래야 당신 재산 하루한테 줄 수 있다고. 유서까지 남기셨는데 자식이 돼서 외면할 수 없잖니. 좋아. 소리 네 뜻대로 하마. 대신 조건이 있다. 꽈배기 접고 아빠 회사로 들어와. 안 그러면 동방은 하루한테 물려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제는 아빠 집에 들어와 살도록 해. 안 그러면 하루가 들어와 살게 될 거야. 그래도 되겠어?”라고 제안했다.

박하루를 만난 맹옥희는 오 회장 유서를 건넸다. 맹옥희는 그에게 “그렇게 반대할 줄 몰랐어. 이 일은 이제 너한테 넘기려고. 네가 공개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말고”라고 말했다. 유서를 읽은 박하루는 “할아버지는 제가 친손자라는 거를 어떻게 아셨을까요?”라며 유전자연구소 서류를 맹옥희에게 전달했다.

한국에 와서 자신이 직접한 오광남과의 유전자 결과라는 말에 맹옥희는 서류를 꺼내 들었고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 누군가 오 회장에게 거짓 보고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맹옥희는 “도대체 누가? 왜 그렇게 무서운 짓을 한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고 박하루는 “대체 누가 왜 할아버지께 거짓 보고를 해서 돌아가시게 만들었는지 제가 꼭 알아낼 겁니다. 그때까지 비밀로 해주세요. 제가 광남 아저씨 친자가 아니라는 거를 알았다는 사실요. 그들이 직접 실토하게 해야죠. 그러려면 거짓 보고한 대리인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내야 해요”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맹옥희는 “오광남, 하루 친아빠가 아니었어? 그런데 어떻게?”라며 박희옥이 친자라 밝힌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절대로 용서 안 해. 용서 못 해”라며 분노했다.

오소리와 남매로 지낼 수 있겠냐는 강윤아에 박하루는 “이제 내 동생인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잠든 박하루를 보던 강윤아는 ‘그래. 오빠는 소리랑 남매로 살아야 해. 나랑 우리 샛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오소리는 오광남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 사실을 조경준에게 이야기 했다.

신도희(김주리)는 아이에게 아빠가 출장갔다고 말하며 ‘원별이 커갈수록 더할텐데 앞으로 어쩐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어. 절대 이렇게 살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박희옥은 박하루가 들어와 산다니 오소리를 불러들였다는 거에 분노했다. 돌아온 오소리에 박희옥은 잘 지내보자며 웃어보였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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