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후배 위해 써주세요!" '기부천사'신유빈,협회에 2000만원 기부..누적기부액 1억원 훌쩍

전영지 2022. 1.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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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삐약이'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설 명절을 앞두고 탁구 후배들을 위해 또 한번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나섰다.

2020년 7월 신유빈은 대한항공 첫 월급으로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입해 보육원에 선물했고, 한국초등탁구연맹 유소년 후배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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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국민 삐약이'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설 명절을 앞두고 탁구 후배들을 위해 또 한번 의미 있는 기부활동에 나섰다.

신유빈은 27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 KTTA 어워즈 2021 시상식 현장에서 유소년 탁구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신유빈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미션 성공 수익금 1000만원에 출연료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게 유소년 탁구발전기금으로 건넨 후 "지금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많다.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잘 써주시면 좋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신유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TS의 오랜 팬으로서 입단 포부로 '선한 영향력', 나눔의 의지를 전했던 신유빈은 2020년 대한항공 입단 이후 3년만에 1억원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2020년 7월 신유빈은 대한항공 첫 월급으로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입해 보육원에 선물했고, 한국초등탁구연맹 유소년 후배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기부했다. 또 도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4월엔 한국여성탁구연맹을 직접 찾아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0만원과 탁구용품을 전달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당찬 플레이로 스타덤에 오른 후 귀국한 8월 말엔 고향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CF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 연말 KGC인삼공사와 후원 협약을 맺은 직후엔 후원금 전액을 유소년 스포츠 발전 및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탁구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18세 탁구스타' 신유빈의 누적 기부금액은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금액보다 중요한 건 이 어린 스타선수의 따뜻한 마음씀씀이다. 이날 인기상을 수상한 신유빈의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는 믿음직한 약속에 현장 탁구인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대한탁구협회의 시상식은 시종일관 훈훈했다. 지난해 11월 휴스턴세계탁구선수권 직후 유승민 회장을 마주한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이 탁구인들을 응원할 방법을 물었고, 유 회장의 "코로나 속에 분투해온 탁구 후배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어달라"는 부탁을 이 회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날 아마추어 종목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성대한 시상식이 성사됐다. '아마스포츠의 키다리아저씨' 이창섭 회장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시상식, '막내온탑' 신유빈이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로 화답했다.

이날 2021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은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첫 남자단식 금메달, 단체전 우승을 일군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이상수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새해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휴스턴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우수선수상을, 지난 2년간 단 한번도 지지 않은 '대한민국 고교 최강 탁구팀' 두호고가 최우수단체상을, 두호고 장세호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이다은(문산수억고)과 박경태(보람할렐루야)가 나란히 신인상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부문

▶최우수선수상: 이상수(삼성생명)

▶우수선수상: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임종훈(KGC인삼공사)

▶신인상: 이다은(문산수억고등학교), 박경태(두호고등학교)

▶최우수단체상: 두호고등학교

▶최우수지도자상: 장세호(두호고등학교)

▶우수 단체상: 오정초등학교, 서울미성초등학교, 대전동산중학교, 안양여자중학교, 문산수억고등학교

▶우수 지도자상: 이영욱(오정초등학교 코치), 조원정(서울미성초등학교 코치), 차종윤(대전동산중학교 코치), 김숙경(안양여자중학교 코치), 최진아(문산수억고등학교 코치), 이재욱(경기대학교 코치)

▶인기상: 신유빈(대한항공)

▶심판상: 최안나(국제심판), 김종숙(국제심판)

◇특별 부문

▶특별상: 정현숙(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 박윤준(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부총장), 한광진(전문체육, 생활체육대회 홍보부위원장), 윤창병(무주군탁구협회 회장), 박주희(ISF 사무총장), 이지민(ISF 주임), 이흥구(생활체육회 위원)

▶탁구인플루언스상: 월간탁구(안성호, 한인수)

▶베스트직원상: 정연사(회계 팀장), 이대호(국내 팀장), 채상훈(국제팀 주임)

◇공로 부문

▶공로상: 이혜자(대구광역시탁구협회 고문), 황성룡(광주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한미숙(대전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김동환(울산광역시탁구협회 부회장), 민경호(세종특별자치시탁구협회부회장), 박형순(경기도탁구협회 회장), 김보영(전 충남탁구협회 부회장), 김상섭(경북탁구협회 자문위원), 김태훈(제주특별자치시탁구협회 부회장), 최순희(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방기봉(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부회장), 이강헌(전 한국대학탁구연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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