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스키·스노보드, 차세대 인재 육성.."올림픽 평화 정신 계승"
[KBS 춘천][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선 '스키, 스노보드 듀얼 레이스 대회'가 시작됐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행산데요.
시원스런 눈밭에서 펼쳐지는 경기 모습,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절벽을 타며 미끄러지고.
기문은 닿을 듯 말듯 스쳐 지납니다.
땅에 눕는가 싶더니, 이내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 냅니다.
스키, 스노보드 듀얼 레이스 대회입니다.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설원을 누가 더 빨리 내달리는지를 겨룹니다.
마치 거울 2개를 맞대어놓은 듯 같은 궤적이 그려집니다.
깃대로 된 장애물을 얼마나 가깝게 돌아나가느냐.
방향 전환을 위해 속도를 줄이는 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승패를 가릅니다.
이 대회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19년.
평창동계올림픽 이듬해부텁니다.
스포츠를 통한 인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좋아하고, 프로 선수만 아니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박현근/평창군체육회 사무국장 : "남녀노소 누구나, 스키어들이 아이와 어른들까지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서 이번 대회를 이렇게 개최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3번째 대회, 매년 수백 명씩 대회장을 찾습니다.
[박재희/중학생/인천시 서구 : "매년 겨울마다 가족들과 여기 스키장에 오는데, 이런 대회에 선수처럼, 경기를 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행사는 동계스포츠 차세대 인재 육성과 올림픽 정신 계승이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 최중호
강원도청사 이전 반대 주민 조례 제정 서명운동
원주시번영회가 오늘(27일) 원주시 중앙동에서 강원도청사 이전 반대 주민 발안 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원주시번영회는 주민 조례 발안법에 따라 6천 6백여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지방 의회에 조례안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북항쟁 강윤호 씨, 42년 만에 무죄 선고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 제1부는 오늘(27일) 열린 재심 법정에서 1980년 사북항쟁 당시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강윤호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씨의 유죄 입증 증거로 채택된 관련자의 증언이 고문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오미크론 이해하기’…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 “잘못 눌렀어요” 말했지만, 떨리는 목소리에 범죄 직감
- 사도광산 강제동원 기록한 日기업 자료 공개…아베 또 등재신청 주장
- ‘갈비뼈 골절’ 생후 88일 영아 끝내 사망…아동학대로 숨졌나?
- [단독] 제주 9살 어린이 사망사고 “서류엔 승하차 돕는 동승자 존재”
- [팩트체크K] 자가진단키트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로 쓸 수 있다?
- 조나단 “귀화하고 군대 가고 싶다”…귀화자 병역 의무 어디까지 왔나
- 교통사고 당했는데 알고 보니 음주운전?…체포된 소방관
- [ET] “언니 문 좀 열어 줘요”…차창 밖 헤어진 자매 ‘이산의 슬픔’
- [박종훈의 경제한방] 커지는 정치 리스크…올해 중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