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수장에게 듣는다] 2030년까지 ESG금융에 100조 지원.. 지속가능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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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그룹 ESG경영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위원으로 하는 '그룹ESG경영협의회'를 발족해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성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超)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브랜드·ESG 레벨업(강화)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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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ESG 새 비전을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로 정하고, 중장기 목표로 'Plan Zero 100(탄소배출 Zero, ESG금융 100조 지원)'을 선언하는 등 통큰 추진력을 보였다.
지난해 초 그룹 ESG경영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위원으로 하는 '그룹ESG경영협의회'를 발족해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성했다. 이후 이사회 내 위원회인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를 견고히 하기도 했다. 'ESG경영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사내·사외이사 9인 전원으로 구성되며 그룹 ESG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금융은 또한 지난해 7월 하반기 그룹경영전략 워크숍에서 2030년까지 ESG 금융에 100조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우리금융은 탄소 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대응으로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를 제시했다.
또 지속가능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정량목표를 세웠다.
우리금융은 ESG금융에 대한 기준 수립, 철저한 사후 관리, 투명한 공시 등 ESG금융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우리금융그룹 ESG금융 분류체계인 'W-택소노미(Taxonomy)'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 초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자연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framework)을 수립하는 TNFD에 참여하기도 했다.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환경 협의체다.
우리금융은 최근 자동차 금융업에 진출해 플랫폼 혁신에도 나선 바 있다.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WON카'는 플랫폼은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3개의 자회사가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超)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브랜드·ESG 레벨업(강화)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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