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8개월만에 하락

박상길 2022. 1. 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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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24일 조사 기준)이 지난주보다 0.01% 떨어지며, 2020년 5월 25일(-0.02%)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주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1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6개구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68%가 하락 내지 상승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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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멈추면서 수도권 전체가 보합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24일 조사 기준)이 지난주보다 0.01% 떨어지며, 2020년 5월 25일(-0.02%)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까지 구별로 하락 지역들이 있었지만 서울 전체로는 0.01% 올랐는데, 하락 거래 신고가 점점 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주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1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6개구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68%가 하락 내지 상승을 멈췄다. 노원구와 강북구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보다 각각 0.03% 떨어졌고, 성북·강북구는 0.02% 하락했다. 은평·동작구도 각각 0.02%, 0.01% 내렸고, 양천구와 서대문구는 보합 전환했다.

강남권의 경우 강남·서초구가 각각 0.01% 올랐으나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고, 송파구는 보합을 기록해 2020년 11월 9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2019년 8월 19일 -0.01% 이후 2년 5개월 만에 보합 전환하며 상승장을 마감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2% 떨어지며 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년7개월 만에 상승을 멈추고 경기도와 인천 전셋값이 각각 0.02%, 0.06% 하락한 영향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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