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여경무용론, 제가 대신 사과"

정수연 2022. 1. 27.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7일 "여성 경찰관은 여전히 전체의 13%에 불과하고, 이들 중 98.8%는 경감 이하의 직급"이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여경무용론'을 주장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는 낯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 경찰관들을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대신 사과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마포구 연남파출소 여성 경찰관들과 함께 도보 순찰을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정의당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7일 "여성 경찰관은 여전히 전체의 13%에 불과하고, 이들 중 98.8%는 경감 이하의 직급"이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여경무용론'을 주장하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는 낯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여성 경찰관들을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대신 사과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 혐오에 편승한 대선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마포구 연남파출소 여성 경찰관들과 함께 도보 순찰을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여성 경찰의 현실은 그야말로 여성 '삼중고'"라며 "치안을 위해 싸우는 것과 동시에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도 맞서야 하고, 경찰 조직 내부에서 벌어지는 성차별적인 관행과 성폭력과도 싸우고 계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여성 경찰들은) '여경임에도 불구하고 뭘 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증명해내야 하는 것에 지친 사람들'이라는 말이 있다"며 "여성 및 여성 경찰관의 목소리를 회복해내는 게 성평등 사회로 달려가는 과정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에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민주콩고 출신 조나단, 한국 귀화 결심…입대도 희망
☞ 조국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대선에 집중해달라"
☞ SF9 휘영·찬희, 방역수칙 위반하고 심야 주점 모임 논란
☞ 갈비뼈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온 생후 2개월 아기 결국…
☞ "좀 맞자" 놀이터서 10대 4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 검찰, '폭행 시비' 배우 이규한 무혐의 처분…"증거불충분"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 연인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 남성…법정서 "심신미약" 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