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총력전 예고' 박정은 감독 "신한은행 전 악연 끊고파"

부산/임종호 2022. 1. 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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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신한은행 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BNK가 3연패 탈출 및 신한은행 전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게 오래됐다. 일주일 동안 준비 기간도 있었고, 악연을 끊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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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신한은행 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BNK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4전 전패로 압도적 열세에 놓여 있다. 여기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4위 삼성생명(9승 16패)과의 격차도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BNK로선 이날마저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도전이 더욱 험난해진다. 그만큼 선수들은 간절함을 경기력에 녹일 필요가 있다.

BNK가 3연패 탈출 및 신한은행 전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게 오래됐다. 일주일 동안 준비 기간도 있었고, 악연을 끊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해선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수비의 변화를 줬고,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라며 신한은행 전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BNK는 이날 베테랑 강아정(33, 180cm)이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 감독은 “김한별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 다만, 강아정이 허리에 약간 통증을 느껴서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며 강아정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BNK는 강아정 없이 김단비가 복귀하는 신한은행과 맞서야 한다. 이에 박 감독은 상대의 외곽포 허용을 경계했다.

“김단비가 돌아온다고 해서 거기서 맞게 준비를 했다. 김단비에게 파생되는 외곽 공격이 살아나면 그동안 우리가 힘든 경기를 했다. 2점 싸움은 어느 정도 해볼만 하다고 보는데 우리 선수들이 3점슛을 얻어맞았을 때 당황하는 기색이 있어서 그 부분을 봉쇄할 생각이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BNK는 현재 3연패에 빠지며 4위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다. 박 감독 역시 “(순위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해보자는 마음이 더 강하다. 오늘 경기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갖고 있어서 이 부분에 희망을 품고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BNK 베스트5

안혜지 이소희 이민지 김한별 진안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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