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27·28층 발견 실종자 2명 신원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 17일 째를 맞아 27층 이상 상층부에서 잇따라 발견된 실종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27일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무너진 201동 건물 27~28층 상층부에서 지난 25일과 이날 각각 발견된 실종 작업자 2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40분 201동 27층 2호실 안방 위쪽 잔해 더미에서 혈흔·작업복과 함께 발견된 두 번째 실종자는 50대 A씨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5일 작업복 발견 실종자, 유전자 검사로 50대 작업자 확인
28층 잔해 수색 중 내시경 카메라로 발견한 실종자는 60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 17일 째를 맞아 27층 이상 상층부에서 잇따라 발견된 실종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27일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무너진 201동 건물 27~28층 상층부에서 지난 25일과 이날 각각 발견된 실종 작업자 2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40분 201동 27층 2호실 안방 위쪽 잔해 더미에서 혈흔·작업복과 함께 발견된 두 번째 실종자는 50대 A씨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을 토대로 유전자 정보(DNA) 분석 결과 A씨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201동 28층 잔해 더미에서 장갑 낀 오른손이 발견된 세 번째 실종자는 지문 감식을 통해 60대 B씨로 확인됐다.
실종자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27~28층 구역은 겹겹이 내려 앉은 슬래브와 깨진 콘크리트 더미에 철근까지 얽혀 있어 구조대원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콘크리트·철근 잔해물을 제거하며 A·B씨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24시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3일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처음 발견된 60대 실종 작업자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사고 직후 실종됐던 6명 중 아직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은 실종 노동자는 3명이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이후 붕괴 사흘 만에 지하 1층에서 발견, 사망 판정을 받은 노동자 1명을 제외한 5명은 아직 사고 현장에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지영 아나운서 "♥남편, 톰 하디 닮아…키 180㎝"
- '前남친 협박 폭로' 아름 "피해 책임지고 처리 중…참견 말길"
- 김종국, 탁재훈 반전 몸매에 '깜짝'
- 기안84, 모교 후배들에 커피 600잔 선물…"미안해서" 왜?
- 경남 함안 교통사고 환자, 320㎞ 떨어진 수원서 수술
- 삼혼설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사생활 부담"
-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 63억 빌딩 매입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김구라 "이병헌이 득녀 축하했지만…이혼·재혼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