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랑 20년 '찐우정' 이유 있었네

[스포츠경향]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캡처

정우성의 MBTI 유형이 공개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우성의 MBTI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정우성이 등장해, MBTI(성격 유형 검사) 검사를 진행했다.

MBTI를 해봤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배우 공유가 시켜서 해봤다”라고 답했다. 검사 후 받은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ENFJ-A’였다. 이어 ‘ENFJ에게 물어보는 ENFJ 특징’에 관해 얘기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캡처

‘인싸(‘인사이더’,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가 되고 싶어 한다’ 특징에 “되고 싶어 할 필요가 없죠. 저는 인싼데”라면서 ‘본 투 비(Born to me) 인싸’라 자칭했다. 다음으로 ‘많은 사람의 신뢰를 받는 성격’이라는 특징에 “업계에서 정우성 하면 신뢰죠”라고 답했다. 같은 ENFJ 유형인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정우성은 “에이요~ 전국의 ENFJ~ 좋은 유형이네~ 반갑습니다~”라며 랩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배우 이정재 또한 같은 유형이라고 알려줬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청담부부’라 불릴 만큼 소문난 절친한 사이다. 정우성은 간소화한 MBTI 궁합 차트로 이정재와의 궁합을 확인했다. “ENFJ 유형끼리는 아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그러네. 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좋은 관계지”라면서 “상대가 불안한 느낌이 없다. 다른 개성이고 표현은 달라도 그 다름이 불안하거나 이해 안 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정우성은 “MBTI 검사 누가 만든 거냐. 잘 만들었네”라며 “유형을 규정 짓기 보다 나를 알고 자신의 성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매력적인 테스트“라고 검사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