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합숙소 감금·추락사건' 팀장 아내 구속영장 기각

김지현 기자 2022. 1. 27.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 빌라에서 함께 합숙하던 20대 남성을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부동산 분양합숙소 팀장의 아내 원모씨(22)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를 받는 원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원씨는 남편이자 합숙소 내 팀장 박모씨(28) 등과 함께 지난 9일 오전 10시8분쯤 강서구 화곡동 빌라 7층에서 함께 합숙하던 A씨(21)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 빌라에서 함께 합숙하던 20대 남성을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부동산 분양합숙소 팀장의 아내 원모씨(22)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를 받는 원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임 판사는 "피의자가 각 범행을 인정하고, 이미 관련 증거들이 수집됐다"며 "주거지가 일정한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원씨는 남편이자 합숙소 내 팀장 박모씨(28) 등과 함께 지난 9일 오전 10시8분쯤 강서구 화곡동 빌라 7층에서 함께 합숙하던 A씨(21)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가혹행위를 피하기 위해 베란다를 통해 탈출하려다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분양합숙소에는 7~8명이 살고 있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출인 숙식 제공 글을 보고 합숙소에 찾아갔고 그동안 피의자들로부터 폭행과 테이프 결박 등 가혹행위에 시달렸다.

경찰은 지난 19일 박씨 등 4명에게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함께 합숙하던 김모씨와 최모씨, 원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됐고, 김씨와 최씨에 대해서는 지난 24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관련기사]☞ 송윤아 "매니저, 백신 3차접종 후 뇌출혈…어제도 만났는데"송지아와 같은 소속사…'하트시그널3' 박지현도 짝퉁 논란이진호 고소한 영탁…"댓글작업" 녹취록으로 맞불 놓은 이진호"목에 칼 대고 XX버린다" 정창욱 추가 폭로영상 보니…'충격''최진실 딸' 최준희, 박상민 딸 왕따사건 재조명…독이 된 유명세
김지현 기자 flo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