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동북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로 만들자

노동균 2022. 1.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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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 활성화와 동북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7일 용당세관에서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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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상특송 물류 활성화"
부산세관·부산항만공사와 MOU
실적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등
관련산업 조기 정착 적극 지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가운데)과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 김춘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이 27일 용당세관에서 열린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 활성화와 동북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7일 용당세관에서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해외직구 등이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해상특송 물류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며 지역 간 물동량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해상특송장은 선박으로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물품 등 특송화물에 대한 전용 통관장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020년 7월 용당세관에 남부권 해상특송장이 설치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9월 15일 정식 개장했다.

시범운영 기간 한시 개장에 따른 사업의 불확실성과 하역작업 비용 상승 우려 등으로 인한 특송물량 확보에 한계를 겪으면서 해상특송장 활성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시는 여러 차례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으고 해상특송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항운노조의 안정적인 하역 참여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반입실적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해 해상특송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협력을 다져온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을 동북아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의 지역 정착 및 활성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부산본부세관은 신속·안전한 통관 인프라를 구축·확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및 배후부지 내에 해상특송장 확대와 유망기업 유치 업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는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해상특송장 반입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물동량을 확대하고, 특송업체 시장개척의 불확실성을 보완해 지역 내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윤일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항이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해상특송 물류 시장을 선도해 동북아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상특송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부산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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