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호 깐부' 이정재와 함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열정 행보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내세워 유치 붐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공감대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 이정재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정재가 참여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비즈링(휴대폰 통화연결음)을 만들어 부산시, 각 구·군 등 공공기관에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누리집과 세계박람회 SNS를 통해서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버스, 도시철도, 택시 등 교통수단을 활용한 홍보도 펼친다.

450대 버스 래핑 홍보와 2360대 버스 내 홍보방송을 추진한다. 도시철도 승강장 등 60곳과 게시판 180곳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2만4000대의 택시 내부에도 이정재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시민의 생활 속에 유치 열기를 불어넣어 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과 협업해 점심과 하교시간에 맞춰 엑스포 비즈링을 송출, 미래세대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간다.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릴 2030년의 대한민국 주역인 청소년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북돋기 위해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엑스포 음악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래하다'를 올해 상반기 내 개최할 계획이다.

음악회에서는 역대 엑스포와 부산과 관련된 음악을 통해 미래세대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머지않은 미래이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꿈과 희망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두바이 출장에서 2020두바이엑스포를 직접 목격하고 현장을 느끼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희망을 봤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은 이정재와 함께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대한민국에 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