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한 10대 6명 검거..같은 범행만 15차례

김솔 2022. 1.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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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채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11시께 평택시 신장동 주택가에서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2대를 발견했으나 1대는 도주해 6명 중 2명만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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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택=연합뉴스) 김솔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앞서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의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질러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께 평택시 고덕동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돼있던 자동차 2대를 훔쳐 나눠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차 안에는 차 열쇠가 들어 있어 A군이 운전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11시께 평택시 신장동 주택가에서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2대를 발견했으나 1대는 도주해 6명 중 2명만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차량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평택시 내에서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가출 청소년 등으로 이뤄진 A군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경기 안성·화성, 충남 아산·당진 등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차량 13대를 훔쳐 타다 검거돼 다른 경찰서에 입건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훔친 차량은 현재 모두 회수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은 아니어서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며 "여죄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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