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00억 들여 산단 확 바꾼다

김해연 2022. 1. 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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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주상평산업단지 등 경남지역 7개 산단이 재단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경상남도는 올해 창원국가산단 등 7개 노후 산단에 437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간 5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재생사업 대상은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양산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사천제1·2일반산단 등 다섯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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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창원국가산단 등 7곳 대상
재생사업·구조 고도화 지원
주차장 늘리고 노후도로 개선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진주상평산업단지 등 경남지역 7개 산단이 재단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경상남도는 올해 창원국가산단 등 7개 노후 산단에 437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간 5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재생사업과 구조 고도화로 산업 입지 기능을 향상시켜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재생사업 대상은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양산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사천제1·2일반산단 등 다섯 곳이다. 올해 361억원을 투입한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조성된 국내 대표 기계산업집적지이자 동남권 경제의 핵심단지로 국가 및 지역발전을 주도했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년이 넘어서면서 기반시설 부족과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재생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재생 시행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올해 사업에 착공한다. 노후 교량 개보수와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도로 개선, 차룡6교 재가설, 봉암교 확장 등이 진행된다.

진주상평일반산단은 주차장 확충과 도로 확장 등을 추진한다.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받은 상평일반산단 역시 4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으로 혁신도시와 도심개발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 건축물 노후화 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양산일반산단은 양산2교를 올해 준공해 출퇴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선정된 함안칠서일반산단과 사천제1·2일반산단은 재생계획을 올해 수립할 예정이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창원국가산단, 죽도국가산단, 옥포국가산단, 진주상평일반산단, 사천제2일반산단 등이 대상이다. 올해 지방비와 민간자본 등 76억원을 투입한다.

진주상평일반산단은 복합문화센터와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작년 7월 구조고도화계획 승인에 이어 올해 준공이 목표다. 사천제2일반산단과 옥포국가산단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창원국가산단과 죽도국가산단은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설계용역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 6개 시·군, 8개 산업단지를 신청했다. 현장 실태조사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최종 선정된다.

김영삼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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