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이나 사태에 "모든 가능성 대비"

노민호 기자 2022. 1.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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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주시하며 거의 매일 제2차관과 재외동포영사실장을 중심으로 현지 대사관 등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대사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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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2022.01.20/news1 © AFP=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어뗜 방향을 예단해서 과도한 반응이나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 차분하게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거론,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이런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거둬 우크라이나 상황이 하루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주시하며 거의 매일 제2차관과 재외동포영사실장을 중심으로 현지 대사관 등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역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은 565명이다. 특히 수도 키예프에 약 450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대사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를 만나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U와 프랑스 측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자신들의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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