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보고 있나" 이재용의 통큰 결단..반도체에 최소 70조 투자

이승훈,오찬종,정유정 2022. 1.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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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설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역대 최대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반도체업계는 평택 반도체 3·4공장과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를 고려하면 지난해 수치(70조6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52조원의 투자를 선언한 TSMC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원자재 가격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반도체 미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279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5% 늘어난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이승훈 기자 / 오찬종 기자 /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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