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피신처는 그나마 IT부품·금융株"
개인투자자 살아남으려면
설연휴후 과도한 하락 진정 기대
심텍·파트론 실적전망 밝아
이익 증가한 금융주 분할매수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긴축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오늘 글로벌 증시 급락은 단기적으로 과도하며 코스피 2600선은 기술적 반등을 노려 볼 만한 지수대"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2600선은 기술적인 지지선(120주 이동평균선 기준)이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의 5년 평균(2646)과 10년 평균(2679)을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번주 급락세는 패닉 셀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권 업계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IT 부품을 꼽았다. 특히 메모리 모듈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심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13% 상승했다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종전 추정치인 619억원, 시장 평균 전망치인 61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44.8% 오른 1조6100억원, 2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매출,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1.1%, 11.5%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심텍이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메라 모듈 생산 업체인 파트론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2.6% 오른 21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185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782억원에서 올해 880억원으로 12.5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제관 기자 /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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