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인수전 뛰어든 한일시멘트
조윤희 2022. 1. 27. 17:45
한일시멘트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VL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손잡고 KG ETS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KG ETS의 환경에너지·신소재 사업부 매각 본입찰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와 SKS-VL 컨소시엄 등 다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KS-VL 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SI)로 한일시멘트를 영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측은 지난해 11월 에코비트를 비롯해 다수 재무적 투자자(FI)를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
KG ETS의 사업부 거래 가격은 5000억~6000억원대 수준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 주요 건설사를 접촉하며 SI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건설사들 역시 운용사들의 제안을 긍정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설 업계에서는 환경 사업 확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들이 KG ETS 사업부 인수에 열의를 보이고 있지만,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업체 EMK의 매각이 이달 본격화된 점은 막판 변수로 남았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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