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래 추락 70대 노인..행군하던 군인들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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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m 교각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70대 노인이 때마침 행군하던 군인들의 눈에 띄어 목숨을 건졌다.
즉시 하천으로 뛰어내려간 군인들은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는 노인을 구조했고 119에 신고했다.
한파 속 하천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정준서 하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인명 구조에서부터 응급처치, 구급대원에게 인계하기까지 훈련을 통해 다져진 팀워크가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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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스1) 이상휼 기자 = 약 8m 교각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70대 노인이 때마침 행군하던 군인들의 눈에 띄어 목숨을 건졌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 양평군 개군면 흑천교에서 A씨가 추락했다.
마침 인근에 있던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대 간부 14명은 이를 목격했다.
간부 군인들은 혹한기훈련 사전 지형정찰 후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는데, A씨가 술에 취해 다리 위에서 비틀거리는 등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예의주시하던 참이었다.
즉시 하천으로 뛰어내려간 군인들은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는 노인을 구조했고 119에 신고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안면 출혈, 온몸 타박상, 저체온 상태였다.
이에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 이원우 상사(진)와 의무부사관 최오복 상사가 간부들의 겉옷을 모아 노인의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119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노인의 인정을 유도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원에게 노인을 인계한 뒤 부대로 복귀했다.
최초 119에 신고한 중대장 이규훈 대위는 다음날 사건을 접수한 112에 전화해서 노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안부를 마지막까지 확인했다.
한파 속 하천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정준서 하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인명 구조에서부터 응급처치, 구급대원에게 인계하기까지 훈련을 통해 다져진 팀워크가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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