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마인드, 실시간 인공지능 분석 탑재한 면접용 화상서비스 출시

AI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위드마인드가 지난 4일 화상면접을 AI 기술로 실시간 분석하는 서비스 'IM-UN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비대면 화상면접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으나, 면접을 위한 화상 서비스의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IM-UNI'의 출시는 화상회의 서비스로 면접을 진행하던 기업들에게 있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화상면접 서비스 IM-UNI는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에 인공지능 분석을 접목시킴으로써 면접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면접자의 언어 사용을 분석해 그 빈도를 나타내는 워드클라우드 기능, 채용할 직무와 연관 있는 질문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질문리스트, 실시간으로 면접자의 심박수를 분석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화상 면접에 최적화된 UI와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IM-UNI는 현재 Beta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드마인드는 기존의 AI면접 서비스와 AI화상면접 서비스를 연동해 기업이 AI면접과 온라인 화상면접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면접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AI면접 플랫폼에서는 면접 공고 등록부터 면접 결과 분석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면접 일정 등록과 편집 등의 기능도 제공해 AI 면접과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관리하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AI면접 개발사인 위드마인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홀딩스의 투자를 통해 AI면접기술에 관한 TIPS프로그램과 산합협력(ETRI, 고려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인천대)을 통한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 창공(創工)' 마포 6기 혁신 창업기업 선정 및 대전특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 AI면접으로는 유일하게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도에는 'AI바우처' 공급기업,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연속 선정되어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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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경 기자 bkh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