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적개발원조 예산 사상 첫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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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김 총리는 "올해 우리 공적개발원조 예산은 사상 처음 4조원을 넘겼는데 2018년 3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4년 만의 일"이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공적개발원조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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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2018년 3조원을 넘은 지 4년 만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올해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지난해(3조7543억원)보다 7.7% 늘어난 4조425억원으로 하는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김 총리는 “올해 우리 공적개발원조 예산은 사상 처음 4조원을 넘겼는데 2018년 3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4년 만의 일”이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공적개발원조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개발원조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25위”라며 “개도국을 뒷받침하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은 88개국 61개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44개 기관에서 추진하는 1765개 사업에 사용되는데,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7.0%) △아프리카(18.8%) △중남미(7.7%) △중동·독립국가연합(5.1%) 순이다.
정부는 올해 우선순위 사업으로 △코백스(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선구매 공약메커니즘(AMC) 백신 기여와 보건·의료 대응체계 구축 △정부-기업-시민사회-국제기구를 연계한 패키지 사업을 통한 공적개발원조 혁신 등을 꼽았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혁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과학기술·ICT 추진전략’을 마련·의결했다. 정부는 공공행정·도시개발·농수산업·교육·보건의료·기후에너지 등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개도국 사회·경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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