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협력사에 자재대금 조기 집행

지역복지시설에 위품품도 전달.."지역과 상생"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2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커진 지역 협력회사의 사정을 감안해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집행으로 협력회사 약 500개 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집행 금액 530억 원은 원래 지급일보다 각각 7일과 18일 빠른 21일(금)과 28일(금) 두 차례 나눠 지급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자재대금 조기 지급 결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회사들이 자금 운용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김형관 대표가 목포시 산정동 소재 명도복지관을 찾아 제라딘 라이안 관장과 장애인을 위로하고 생필품과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복지시설 31곳에 2천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명도복지관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현재 33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재활과 방과후학습, 언어 및 심리치료,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창립 이후 명절 때마다 지역과 함께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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