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대응TF 신설..원자재 가격 폭등에 대비

전경운 2022. 1.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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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국제 원자재 수급 동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이 심화하고 장기화하는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수급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비상 대응 TF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국내 비축유와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은 정부 비축 물량 재고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비축유 긴급 대여와 비축 물량 방출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석유·천연가스와 알루미늄 비철금속, 소맥·옥수수 등 곡물을 생산하는 원자재 핵심국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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