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고안전책임자'로 박종욱 대표 선임.."안전보건 강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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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며 최고안전책임자(CSO) 자리를 맡겼다.
이날 KT는 "안전보건 분야의 독립적이고 전문화된 경영체계 마련을 위해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KT는 박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안전보건총괄'을 신설했으며 박 신임 대표를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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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선제적 대응..KT "안전한 일터 구현하겠다는 의지"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며 최고안전책임자(CSO) 자리를 맡겼다.
27일 KT는 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구현모 단독 대표 체제에서 구현모·박종욱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안전보건 분야의 독립적이고 전문화된 경영체계 마련을 위해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박 신임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올해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KT는 회사 정관에 따라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1인을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없이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수 있다. 박 신임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T는 박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안전보건총괄'을 신설했으며 박 신임 대표를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선임했다.
이번 KT의 대표 추가 선임은 이날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1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2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면 처벌받지 않는다.
KT 관계자는 "박 CSO 선임은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겠다는 KT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지난 2014년에는 IT부문 IT전략본부장을,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말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강국현 사장과 구현모 대표이사와 함께 총 3명의 사장단에 포함됐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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