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새벽배송 매일 1만건.."올해 10배 성장할 것"

정시 배송률 99% 이상
곤지암 FC 2월 추가
올해 새벽배송 10배 성장 자신

[파이낸셜뉴스]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이 지난해 새벽배송 물동량이 급등한 데 힘입어 올해 풀필먼트센터(FC)를 추가, 새벽 배송 10배 성장에 도전한다.

메쉬코리아는 부릉이 지난해 일 평균 물동량 1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풀필먼트서비스 역량을 강화, 그 일환으로 곤지암 FC를 오는 2월 전격 오픈한다.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메쉬코리아 제공.

부릉은 지난해 반기마다 4배 이상 새벽배송 부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일 평균 물동량 1만건을 달성했다. 신선식품과 식자재 등 F&B 기업고객을 포함해 패션 등 비식품 산업군 기업고객의 공격적인 영입으로 풀필먼트 비즈니스 비중이 급격히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부릉은 기존 소수 플랫폼이 주도했던 국내 새벽배송 물류 파트너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문 후 익일 오전 7시까지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이 완료되는 정시 배송 비율을 99% 이상 달성하면서다.

이 같은 부흥에 힘입어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 및 남양주 FC에 이어 제3호 곤지암 FC를 2월 중 전격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와 남양주 FC의 가동률은 최대치에 도달했다.

총 5300평 규모의 곤지암센터는 냉장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특히 물류 요충지인 곤지암 IC 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다. 기존 김포 및 남양주 FC와 시너지를 내 전국을 대상으로 주 7일 익일 및 새벽배송까지 수행한다.

메쉬코리아는 최종 배송까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IT 솔루션도 고객사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고·배송 관리, 물류 보안,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인프라의 공격적 확장과 이를 뒷받침할 IT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올해 새벽배송 비중을 전년 대비 10배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 인프라 강화와 함께 퀵커머스 물류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도심형 물류 거점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올 상반기 서울 서초 지역에 추가로 가동한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유일의 IT 솔루션과 유통물류 인프라, 배송 수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부릉이 그동안 소수의 기업이 선점한 새벽배송 시장의 새로운 물류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다"며 "부릉의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들이 물류에 대한 고민 없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세일즈 등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부릉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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