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생방송 중에 자리를 비워?"

[스포츠경향]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방송 화면

유재석이 이말년식 생방송에 놀랐다.

2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9화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편에서는 여행 작가 임택, 수영 선수 황선우, 웹툰 작가 이말년, 두봉 주교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를 열정과 뚝심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웹툰 작가 이말년이 ‘유퀴즈’를 찾았다. 유재석은 ‘침착맨’이란 스트리머 닉네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그의 일과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말년은 “새벽 2시에 자서 11시에 일어난다. 좀 오래 자둬야 한다. 운동을 안 하니 체력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말년은 “30분간 누워 있는다”라고 한 후, 12시에 개인 방송 스튜디오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1시부터 7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간 중간 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말년은 “자느라 다 써서 사생활이 거의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생방송 중에 쉰다는 사실에 “생방송 중에 자리를 비워?”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방송 화면

이말년은 웹툰 그릴 때보다 방송하는 수입이 몇 배 더 많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광고가 붙으니 괜찮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말년은 재미없다는 시청자 반응에는 “난 재밌게 했으니 상관없다”라고 한다며 남다른 프로의식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방송은 이말년처럼!”이라며 감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 셀럽 침착맨”, “이말년 유퀴즈 나오는 거 킹받네”,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침착맨은 없는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