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NTP 통해 다양한 장르의 20종 신작 대거 공개

남정석 2022. 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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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5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무려 20개의 신작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MMORPG와 RPG, 전략, 스포츠, 캐주얼, IP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이 가운데 자체 개발작이 13종으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체 IP 부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모바일뿐 아니라 PC와 콘솔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 혹은 아예 하이엔드급 온라인게임을 지향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해외 매출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시작한 만큼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며 "넷마블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뿐만 아니라 타회사와 함께 IP 공동개발 또는 간접투자를 통한 IP확보 등을 통해 강력한 자체 IP 보유회사로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원탁의 기사

▶자체 IP, 개발력의 넷마블 보여주겠다

넷마블은 타사의 빅히트 IP를 가져와서 모바일로 적절하게 재해석,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에 특화돼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5%에 그치기도 하면서 '남 좋은 일만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결국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자체 IP를 만들 개발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날 NTP에서 넷마블이 가장 강조한 것도 바로 자체 게임이다.

우선 넷마블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븐나이츠' IP 특장점인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자유도가 높은 전투 방식,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력 중심의 모바일 MMORPG로 탄생될 예정이다. 모바일 RPG 시장을 견인한 '몬스터길들이기'와 '레이븐'의 후속작도 공개됐다. '몬스터길들이기2'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원작의 쉬운 게임성, 뛰어난 액션성과 세계관을 이어받아 모바일을 넘어 PC에도 출시 예정이다.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레이븐: 아랑'은 전작의 내러티브에 깊이를 더하고, 무게감 있는 액션과 대규모 전투를 높은 완성도로 선보인다.

넷마블의 시작과 함께 해온 장수 IP '쿵야'는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연내 출시된다. 자원을 채집, 머지하고, 쿵야를 모아 나만의 섬을 꾸미는 게임이다. 넷마블은 쿵야들을 활용한 애니메이션도 유튜브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 대표 게임 '모두의 마블'의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도 최초로 공개됐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의 최근 최고 화두의 기술과 트렌드가 모두 접목된데다, 방준혁 의장이 이날 넷마블의 미래 비전을 밝히며 이 사업에 모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 당연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신작이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모바일 야구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실사 야구게임으로, 실제 선수들의 시그니처 모션과 선수들의 얼굴 표현 등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데 개발방향을 맞추고 있다.

한편 완전히 새로운 IP도 공개됐다. 한국, 미국,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협업중인 독자적인 세계관의 '그랜드크로스'가 바로 그 것이다. '그랜드크로스'는 게임 외에도 웹툰, 웹소설로 제작되는 대형 IP를 목표로 하며, 각국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를 우선 선보였다. '그랜드크로스S'는 스트리밍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색다른 감성의 재미를 주는 수집형 RPG다. '그랜드크로스W'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전략 게임으로, 새로운 전략성과 SNG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PC 게임으로 제작되는 '스쿼드 배틀'은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액션 배틀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3인 스쿼드로 구성된 총 20개의 팀이 프리포올(Free-for-all)로 전투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D TPS MOBA(진지점령)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MOBA 장르의 전략성과 빠른 속도감의 슈팅 플레이 재미가 특장점으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디지털 휴먼도 등장한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고, 연내 콘솔 플랫폼에도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공식 e스포츠 대회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판타지 게임 'RF' IP를 인수하고, 핵심 멤버들을 영입해 'RF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RF 프로젝트'는 거대 로봇, 거대 소환수 등 전작의 요소를 재해석하고, 인기 콘텐츠 광산 전쟁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원탁의 기사'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개발중인 전략 RPG 장르로,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를 제공한다.

'챔피언스: 어센션(Champions: Ascension)'은 이터널스 종족 간의 결투를 그린 웹3.0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으로, 플레이어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도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독자적인 자체 개발 IP에 더해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IP를 개발 육성하는 게임들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아스달 연대기'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고,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중에 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낮과 밤, 기후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세력 간의 경쟁, 정치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게 목표다.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개발중이다. 이용자들은 그림자 군단을 수집 또는 육성하거나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며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웹툰 감성의 독창적인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장면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왕좌의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DC 히어로즈 앤 빌런즈

▶히트IP를 재해석

넷마블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가제)'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및 HBO와의 파트너십 하에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에 있다. 에미상을 수상작인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세계를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로 구현했으며, 인물간의 대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등 섬세한 묘사를 위해 언리얼5 엔진을 채택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리듬과 하우징 장르로 개발됐다. 생동감있는 리듬 플레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했으며, 타이니탄 멤버 7명과 교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간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성공에 이어 후속작으로 준비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를 내세운다. 이 게임은 새로운 주인공과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고 있으며,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최고 인기 웹툰 중 하나인 '신의 탑'을 활용한 수집형 RPG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 등 매력적인 요소들을 게임에 녹였으며 웹툰에서는 공개되지 않는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DC 히어로즈 앤 빌런즈(DC Heroes & Villains)' 영상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할리퀸 등 인기 캐릭터들을 모아 성장시키는 퍼즐 RPG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150여개 미션 등 퍼즐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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