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혁신이 할인 판매 중..변동성 이용해야"

신채연 2022. 1.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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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혁신이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이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드 CEO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 너머를 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2022 아크 가상 빅아이디어' 회의에서 밝혔다.

우드 CEO는 "많은 사람이 변동성을 위험과 연관시킨다"면서 "우리는 변동성을 활용해 이익을 높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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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지금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장기 투자해야..변동성을 활용해 이익 높인다"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혁신이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이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드 CEO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 너머를 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2022 아크 가상 빅아이디어’ 회의에서 밝혔다.

우드 CEO는 “많은 사람이 변동성을 위험과 연관시킨다”면서 “우리는 변동성을 활용해 이익을 높인다”고 전했다.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그러나 우드 CEO의 발언과 달리 그의 펀드들은 지난해부터 계속 부진했다. 첨단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는 아크이노베이션 ETF의 주가는 2020년 156%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수익률은 24%로 급락했다.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기술주보다 가치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통상 경제성장기에는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가치주는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 수익률이 좋다.

우드 CEO는 기술주가 어려운 국면에 처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5년 후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기술주가 수세에 몰리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아크이노베이션의 수익률은 설립 후 첫 3년 동안 시장 수익률과 비슷했으나 2020년 150% 이상을 기록했다. 5년 평균 연간 수익률은 28%로,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16%)을 웃돌았다.

신채연 (y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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