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분양 서두르자'..4만5천가구 내달 공급

서찬동 2022. 1.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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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전년동기보다 3.6배 급증
수도권 대단지 분양 눈길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2월 전국에서 4만5495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부동산 경기가 어떻게 바뀔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4만5495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2477가구)보다 264.63%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경기가 1만7193가구(23곳)로 가장 많으며 이어 인천 7660가구(8곳), 경남 4315가구(7곳), 충북 3640가구(3곳)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5개 단지에서 15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에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1370가구)'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1468가구)' 등이 있으며,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 6단지(1744가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1017가구)', 충북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1849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눈에 띈다.

일반분양 외 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은 남양주왕숙, 의왕고천, 파주운정, 양주회천, 아산탕정 등에서 약 6200가구가 2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기존 도심 인프라스트럭처를 누릴 수 있으면서 서울과 인접한 남양주왕숙과 의왕고천 물량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깝다.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당왕지구 5BL(블록) 일원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안성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DL건설의 올해 첫 사업지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 규모다. 최근 안성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대형 추첨제 물량(전용 108·116㎡)을 갖췄다.

일신건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7-1BL에서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전용 59∼84㎡, 총 146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 면적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2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36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 84~165㎡, 총 1319가구 규모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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