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역세권에 공동주택 306가구

유준호 2022. 1.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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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공공임대 포함, 36층 높이
신림경전철이 들어오는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에 306가구 규모 공동주택(조감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건물 저층부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도서관을 계획해 지역 생활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 편익 증진과 역세권 공공성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7일 서울시는 "전날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신대방동 498-24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6085㎡ 규모 토지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 건물이 조성된다. 이 건물에는 공동주택 306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 중 68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전날 회의에서는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해당 지구단위계획은 중랑구 면목동·상봉동 일대 봉제·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권장 업종 집적화 유도 방안을 담고 있다. 간선부는 진흥계획에서 정한 76개 권장 업종 모두를 권장 용도로 계획했고, 이면부는 59개 업종을 권장 용도로 정했다. 권장 업종시설 확보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 높이 제한은 최대 120%까지 완화될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실내 골프연습장을 허용하는 내용의 '신정3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강동구 경관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울에서 자치구 단위 경관계획이 수립된 곳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관계획이 강동구의 미래 경관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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