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익 9567억 '업계 최고'

김동호 2022. 1. 27.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가 지난해 건설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1년 매출 7조6287억원, 영업이익 9567억원이 예상된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지난해 건설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1년 매출 7조6287억원, 영업이익 9567억원이 예상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경영목표는 물론 시장의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건설업계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12.5%로 업종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매출은 목표 대비 98%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126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 악재를 수익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수주는 10조5433억원을 기록했다. 4·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하며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랜 기간 공들여 온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약 2조원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신규 수주 목표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목사업본부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실적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주택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양호한 이익률과 함께 균형 잡힌 성과를 기록한 모습이 잘 부각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DL이앤씨의 신용등급은 'AA-'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초 102%에서 연말 93%로 개선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