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평생 검사만 하던 사람이 끌고 갈 작은 나라 아니야"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2. 1.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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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부·울·경에서 민생 행보를 벌이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의 현안 해결과 미래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끝으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성남시장을 맡겼더니 성남을 바꿨고, 경기도를 맡겼더니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든 종합 행정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것"이라며 "우리 미래를 위해, 부산을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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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시사프로 '이슈인사이드' 인터뷰 통해 대선 정국과 부산 현안에 대한 입장
이재명 후보 지지율 정체와 관련해 "선거 들어가면 압도할 수 있을 것"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평생 검사만 하던 양반이 국가 끌고가기 어렵다고 본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 등 부산 현안 해결 위해 172석의 힘으로 뒷받침 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2주째 부·울·경에서 민생 행보를 벌이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의 현안 해결과 미래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송 대표는 26일 부산CBS '이슈인사이드 (부산 표준FM 102.9MHz)' 인터뷰를 통해 대선 정국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부·울·경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부·울·경은 메가시티로서 수도권 중심의 우리나라를 균형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지역이기 때문"이라며 "부·울·경에서 50%, 대구·경북에서 40%를 득표하는 4050플랜 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박스권에 있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 송 대표는 "선거에 들어가면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국가 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다"고 자신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평생 검사만 하던 양반이 정권교체라는 불만에 편승해서, 본인·부인·장모 모두 다 범죄 혐의에 관련돼 있고, 주술 논란에 휩싸여 있는 분이 이 국가를 끌고 가기 어렵다고 본다"고 윤석열 후보를 깎아내렸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미 세계 10대 강국으로, 평생 검사만 하던 사람이 끌고 갈 정도의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총선 불출마 선언과 재보선 무공천의 진정성에 대해 그는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까 더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귀책 사유가 큰 곳이 야당인데, 후보를 안 낸다 말도 못하면서 우리에게 진정성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권력을 나누는 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들이 안 후보에게 권력을 나눠줄 턱이 없다"며 "안철수 후보 역시 안철수 아니면 단일화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내놓은 12가지 부산 공약과 관련해 송 대표는 민주당의 공약에 숟가락을 얹는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송 대표는 "산업은행 이전 그거 하나 빼놓고 나머지는 우리가 했던 가덕도신공항이나 경부선 지하화 문제 등 다 숟가락 얹는 것에 불과했다"며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있는(가덕도신공항)에 진정성을 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105석에 불과한데, 저희들은 172석의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172석의 압도적 다수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전방위적 의원 외교를 통해 득표활동을 해야되는 것"이라고 자신이 앞장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끝으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성남시장을 맡겼더니 성남을 바꿨고, 경기도를 맡겼더니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든 종합 행정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것"이라며 "우리 미래를 위해, 부산을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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