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DA규모 첫 4조원대..김총리 "더 큰 역할해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작년 3조7천543억원보다 7.7% 늘어난 4조 425억원으로 확정했다.
ODA 예산은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우리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었다. 2018년 3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4년만의 일"이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ODA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체평가·위원회 평가 도입..ODA 성과관리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작년 3조7천543억원보다 7.7% 늘어난 4조 425억원으로 확정했다.
ODA 예산은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총 44개기관에서 추진하는 1천765개 사업에 사용된다.
대상 국가는 아시아(37.0%), 아프리카(18.8%)를 중심으로 88개국이다.
분야별로는 보건(13.2%), 교통(13.1%), 인도적지원(9.8%), 교육(9.1%) 등의 순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우리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었다. 2018년 3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4년만의 일"이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ODA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9개 회원국 중에서 25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개도국을 뒷받침하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우선순위 사업으로는 ▲ 코백스(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선구매 공약메커니즘(AMC) 백신 기여와 보건·의료 대응체계 구축 ▲ 정부-기업-시민사회-국제기구를 연계한 패키지 사업을 통한 ODA 혁신 등을 꼽았다.
'패키지사업'은 예를 들어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패키지 사업에 유상원조로 음압병실 구축을 돕고 무상원조로 검사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기업·NGO와 협력해 진단키트 제공 등 협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혁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과학기술·ICT 추진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 평가계획'을 수립, 기재부·외교부 등 총 32개 기관이 기관별 핵심 ODA 사업을 평가하도록 했고,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차원에서 'ODA 기관 역량진단' '국가협력전략(CPS) 평가' '정책자문사업 평가' 등을 평가하는 등 성과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chomj@yna.co.kr
- ☞ "동양대 PC 증거능력 인정"…정경심 징역 4년 확정
-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 "하청업체가 임의로 한 일"…붕괴사고 현산 입건자들 혐의 부인
-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에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 갈비뼈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온 생후 2개월 아기 결국…
- ☞ "좀 맞자" 놀이터서 10대 4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 ☞ 검찰, '폭행 시비' 배우 이규한 무혐의 처분…"증거불충분"
- ☞ '중국 손에 넘어갈라'…미국, 남중국해 추락 F-35 인양키로
-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 ☞ 연인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 남성…법정서 "심신미약" 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 연합뉴스
- 성시경 막걸리에 한달간 생산중단 조치…"시제품 라벨표기 누락" | 연합뉴스
- 대전 상가 여자 화장실 몰카범…잡고 보니 초등학생 | 연합뉴스
-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연합뉴스
- "돈 갚으라" 일방 주장하며 이낙연 협박한 70대 구속기소(종합)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종합) | 연합뉴스
- 부인과 함께 KAIST에 200억원 상당 기부 장성환 회장 별세 | 연합뉴스
- 주차된 정화조 차량 밀려 내려와 40대 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