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임신부, 새벽 1시 달리는 119 구급차에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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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처치로 구급차 안에서 20대 산모가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27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께 상중이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산모 A(28)씨가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구급대원은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기쁘고, 구급대원으로서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긴박한 출산 현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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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처치로 구급차 안에서 20대 산모가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27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께 상중이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산모 A(28)씨가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산 예정일이 남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진통에 놀란 A씨는 인근 주민센터에 급히 차를 세우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태아 머리가 보이는 등 이미 분만이 시작된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한 119 구급대원들이 응급 분만을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으로 향하며 의료진과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분만 시작 불과 2분여 만에 여아가 태어났다.
아기는 호흡과 체온을 유지하며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 구급대원은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기쁘고, 구급대원으로서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긴박한 출산 현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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