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직장 폐쇄 여파..류현진,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김광현은 개인 훈련

김도용 기자 2022. 1.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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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직장 폐쇄 여파로 메이저리거들이 이전과 다른 겨울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아직 소속팀이 없는 김광현(34)은 홀로 겨울을 지낼 예정이다.

27일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월 3일부터 한화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2022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의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는 예정에 없었던 스케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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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선수, 팀 훈련시설 이용 불가..개막 시점도 불투명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직장 폐쇄 여파로 메이저리거들이 이전과 다른 겨울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아직 소속팀이 없는 김광현(34)은 홀로 겨울을 지낼 예정이다.

27일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월 3일부터 한화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2022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의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는 예정에 없었던 스케줄이다.

2021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입국한 류현진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의 강창학야구장에서 장세홍 트레이너와 장민재, 김기탁(이상 한화), 이태양(SSG)과 함께 운동을 했다.

당초 류현진은 제주도 훈련 뒤 미국으로 건너가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노사협상 결렬로 인해 직장폐쇄가 장기화되며 류현진의 계획은 틀어졌다. 직장폐쇄로 인해 구단의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없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한화가 훈련 중인 거제로 이동,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 귀국한 김광현은 홀로 겨울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광현은 MLB 직장폐쇄 탓에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이 없는 김광현은 지난 2일부터 강창학야구장에서 정우람, 김이환, 김기중(이상 한화) 등과 훈련을 실시했다.

김광현은 1월 말까지 제주도에서 머문 뒤 2월부터 인천으로 올라와 홀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SSG의 제주 스프링캠프에서 전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던 김광현은 아직까지 SSG 구단에 스프링캠프 합류 요청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출국 일정도 불투명하다.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노사는 새 협약 체결에 실패, 직장 폐쇄에 돌입했다. 노사는 최근 연속 회동을 열어 타결책을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 2022시즌 개막 일정도 미뤄질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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